‘인기가요’ 몬스타엑스 6인조 컴백 무대 공개…“감회 새롭다”

입력 2019-11-03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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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몬스타엑스 6인조 컴백 무대 공개…“감회 새롭다”

멤버 원호가 과거 논란으로 인해 팀을 탈퇴한 가운데 몬스타엑스의 ‘인기가요’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새 미니 앨범으로 돌아온 몬스타엑스의 컴백 무대가 그려졌다. ‘인기가요’의 고정 MC를 맡고 있는 민혁은 “역대급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고 스페셜 MC로 함께한 주헌은 몬베베(몬스타엑스 팬덤)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Find you’와 ‘Follow’를 선보인 몬스타엑스. 이들은 논란 끝에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와의 계약도 해지된 원호 없이 6인조로 무대를 완성했다. 앞선 멘트 대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가 끝나고 민혁은 “‘인기가요’에서 컴백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옆에서 지켜보던 주헌은 “우리 형이 언제 이렇게 커서 훌륭한 MC가 됐는지”라며 감격스러워했고 민혁은 “귀엽네”라고 웃으며 “고맙다”고 화답했다.

한편, 원호는 지난달 30일 ‘얼짱’ 출신 정다은의 주장으로 데뷔 전 3000만원 채무, 특수절도혐의, 구치소 수감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정다은 관련 루머는 사실무근이다. 법적조치할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하루 만에 원호의 팀 탈퇴를 발표했다. 원호는 손편지를 통해 “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고백하며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일에는 대마초 혐의 의혹까지 제기됐다. 한 매체는 “원호가 데뷔 전 연습생 시절인 2013년 10월 정다은의 집에서 대마초를 흡입했다. 지방청 마약수사대 2곳에서 원호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었다. 9월 말 몬스타엑스가 독일 공연을 마치고 입국한 당시 인천공항에서 원호의 모발을 임의제출 받아 마약 검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원호에 대한 경찰 수사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해명하며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당사는 원호와 2019년 11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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