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마르티네스, 옵트아웃 실행 포기… 보스턴 잔류

입력 2019-11-05 0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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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뛰어난 장타력을 보유한 J.D. 마르티네스(32)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잔류한다. 옵트아웃 실행을 포기했다. 트레이드 가능성도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5일(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옵트아웃 실행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우선 보스턴에 남는 것을 택했다.

보스턴과 마르티네스 사이에는 3년간 6245만 달러의 계약 조건이 남아있다. 2020시즌 2375만 달러, 이후 2년간은 1935만 달러씩.

마르티네스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이 이상의 계약을 따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르티네스의 포지션이 지명타자이기 때문이다.

단 마르티네스는 오는 2020시즌 이후 다시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다. 물론 나이가 한 살 더 많아지기 때문에 실행 가능성은 떨어진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9시즌 146경기에서 타율 0.304와 36홈런 105타점 98득점 175안타, 출루율 0.383 OPS 0.939 등을 기록했다.

뛰어난 장타력에도 FWAR은 3.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포지션이 지명타자라는 점은 계약에 있어 약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마르티네스가 보스턴 잔류를 선언함에 따라 트레이드 가능성도 생겼다. 보스턴은 현재 마르티네스의 연봉을 감당하지 어렵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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