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프2’, 구도 쉘리 브라톱 분량 편집 “방송 NO” [공식입장]

입력 2019-11-05 1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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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프2’, 구도 쉘리 브라톱 분량 편집 “방송 NO” [공식입장]

논란에 얽힌 XtvN ‘최신유행프로그램2’이 구도 쉘리의 촬영 분량을 편집했다.

5일 XtvN 관계자에 따르면 구도 쉘리는 권혁수와 함께 지난 9월 30일 ‘최신유행프로그램2’에 카메오로 참여했다. 관계자는 “구도 쉘리가 카메오로 촬영하긴 했지만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다”며 해당 분량을 편집했다고 밝혔다. ‘최신유행프로그램2’ 제작진이 브라톱 차림을 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편집된 부분이라 다시 상황을 묻고 판단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구도 쉘리와 권혁수는 당시 ‘최신유행프로그램2’ 촬영을 마치고 함께 등뼈찜을 먹으러 갔다가 현장에서 유튜브 채널 ‘권혁수감성’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 도중 구도 쉘리는 상의를 벗고 브라톱 차림으로 방송에 임했다. 이후 옷차림에 대해 지적이 잇따르자 구도 쉘리는 이를 해명하다 몰카 관련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구도 쉘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브라톱을 입은 것은 권혁수 측과의 사전 협의사항이었다. 권혁수가 ‘촬영하다가 네가 덥다면서 상의를 탈의해라’고 제안했다. 권혁수를 믿었고 매니저도 괜찮다고 했다”며 “라이브 해명 방송을 하고 싶었지만 권혁수 측에서 말렸다. ‘조작한 게 들키면 내 연예계 생활도 끝난다. 내가 너 옷을 벗긴 게 알려지면 성희롱으로 고소당한다. 일 끊겨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도 많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권혁수는 3일 동아닷컴과의 단독 인터뷰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구도 쉘리의 주장에 반박했다. “구도 쉘리에게 상의를 벗으라고 종용한 적 없다”며 갑작스런 상의 탈의를 연출된 상황으로 조작하기 위해 거짓말을 요구하는 구도 쉘리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고 주장했다. 사과문 대필 또한 구도 쉘리의 요청으로 도운 것이며 그에게 목숨을 가지고 협박한 적도 없다고 전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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