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밀과 대결하는 권아솔, 화려한 복귀전 가능할까?

입력 2019-11-06 15: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원주 치악산에서 산악훈련을 하고 있는 권아솔. 사진제공 | 로드FC

로드FC 전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3·FREE)의 복귀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5월 만수르
바르나위(27·TEAM MAGNUM/TRISTAR GYM)와의 대결이 끝난 후 약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권아솔은 지난 8월 기자간담회를 열고 케이지 복귀를 공식발표했다. 은퇴설에 휩싸인 것에 대해 설명했고, 당시 유력한 상대로 꼽혔던 샤밀 자브로프(35·AKHMAT FIGHT CLUB)와의 대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아솔은 “은퇴는 와전된 말이었다. 당시에 은퇴하면 도망가는 것 같았다. 만수르를 꼭 잡고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케이지에 설 뜻을 전했다.

권아솔의 복귀전은 9일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6 무대에서 열린다. 상대는 앞서 유력한 상대로 꼽힌 자브로프다.

권아솔은 경기가 결정된 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로드FC 전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과 함께 원주 로드짐에서 3개월 합숙에 들어갔다. 치악산 산악 훈련을 통해 체력을 증진시키며 역대 최고의 몸을 만들고 있다.

권아솔은 6일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운동을 한 적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이전 약했던 내 자신에 대해 자책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성과는 분명 좋았다. 권아솔의 훈련을 함께한 김수철은 “처음 왔을 때와 달리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체중도 식이요법을 따로 하지 않는데도 75㎏ 정도를 꾸준히 유지한다. 역대 최상의 몸 상태”라고 설명했다.

권아솔은 “머리를 비우고 운동만 해 와서 마음이 편하다.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경기에서 나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겠다. 많이 지켜봐 달라. 비난, 비판, 응원 무엇이든 좋다”고 밝혔다.

권아솔은 지난 5월 100만 달러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패한 후 큰 비난에 시달렸다. 이를 만회하고 완벽한 재기를 위해 그동안 해왔던 독설, 도발도 자제하고 오직 운동에만 집중해왔다.

경기에만 집중한 권아솔은 과연 멋지게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결과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로드FC 056 메인이벤트를 통해 알 수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