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측 “팬카페 운영자 횡령 의혹? 사실관계 파악 중” [공식입장]

입력 2019-11-06 1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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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측 “팬카페 운영자 횡령 의혹? 사실관계 파악 중”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의 운영에 대해 횡령 의혹이 제기됐다.

스포츠경향은 6일 제보자를 통해 송가인 팬카페 ‘어게인’ 운영자 횡령 의혹을 처음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자신을 “송가인의 노래에 감동한 팬으로 카페에 가입해 활동하던 1인”이라며 “팬 카페의 회계 정산 부실 등 부적절한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자 ‘강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팬카페 회계정산 공지’를 근거 자료로 팬카페가 점점 상업화, 불법화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팬카페 ‘어게인’의 횡령 의혹은 부실한 회계처리에 근거한다. A 씨는 “증빙자료 없는 지출과, 회원들이 낸 회비로 진행되어야 할 행사축제 참가·진행비를 후원금에서 이중 출금하는 경우도 있다. 후원금으로 제작한 모자 등 굿즈 상품을 회원들에게 유상으로 판다. 이는 상식 이하의 지출”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카페지기가 상표권을 개인인 자신 앞으로 해 놓은 것도 문제”라며 상품권의 구체적 등록 세목도 밝혔다. 이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카페지기 B 씨는 “회계 오류는 인정한다. 시간을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관련 의혹에 대해 송가인 측은 구체적인 사실관계 파악조차 못한 눈치다. 송가인 측 관계자는 6일 동아닷컴에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우리도 기사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접한 상태다. 자세한 내용을 파악해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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