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손흥민, 즈베즈다 전 멀티골 ‘차범근 넘었다’

입력 2019-11-07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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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츠르베나 즈베즈다 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역대 한국인 선수 중 유럽 무대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스타디온 라지코 미틱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 나섰다.

원정 경기에 나선 토트넘은 가자니가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4백 라인은 포이스, 산체스, 다이어, 로즈가 섰다. 중원은 델레 알리, 은돔벨레, 다이어, 로 셀소, 시소코, 손흥민이 구성하고 원톱에 해리 케인이 섰다.

이날 토트넘은 원정에서도 라인을 전체적으로 올려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몇 차례 위기도 있었지만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33분 해리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손흥민이 재차 슈팅했지만 수비벽에 맞고 나왔고 다시 슈팅이 손흥민에 맞고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결국 로 셀소가 즈베즈다 골문을 열면서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도 맹공을 펼쳤다. 그리고 추가골이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12분 은돔벨레가 돌파 후 알리에게 내준 공을 알리가 다시 손흥민에게 내줬고 손흥민이 강한 슈팅으로 즈베즈다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은 골을 넣은 뒤 두 손을 모아 미안함을 드러내는 기도 세리머니로 지난 4일 부상을 입은 에버튼의 안드레 고메스에게 사과의 뜻을 담은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후 손흥민은 3분 뒤 다시 데릭 로즈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추가했다.

이 골로 손흥민은 유럽 통산 122, 123골 째를 기록하며 ‘전설’ 차범근 전 감독을 넘어 역대 한국인 선수 중 유럽 무대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85골, 컵 대회 16골, 유럽대항전 22골 째를 기록했다.

한편, 현재 토트넘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조 2위에 올라 있으며 즈베즈다는 1승 2패(승점 3점)로 조 3위에 위치해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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