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박지원-김지유, 쇼트트랙월드컵 2차대회 金 합창!

입력 2019-11-10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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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사진|브라보앤뉴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황대헌(20·한국체대)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대회 남자 1000m 1차레이스 결선에서 1분26초553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스티븐 뒤부아(캐나다), 한타안위(중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1차대회 500m와 1000m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오른 황대헌은 이번 대회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뽐내며 남자대표팀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남자 1500m 결선에 나선 박지원(23·성남시청)도 2분26초02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2018~2019시즌의 상승세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하며 대표팀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박지원은 ISU와 인터뷰에서 “정말 기쁘다. 레이스를 펼치는 내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모든 종목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신예 이준서(19·한체대)도 2분26초546으로 동메달을 따내며 기쁨을 더했다.

1차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여자대표팀도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김지유(20·성남시청)가 1500m 결선에서 2분36초255의 기록으로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노도희(24·화성시청)도 2분37초465로 동메달을 보탰다. 선수들이 엉켜 넘어져 재출발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여자 1000m 1차레이스에선 유망주 서휘민(17·평촌고)이 은메달을 따내며 희망을 키웠다. 1위 킴 부탱(캐나다·1분30초827)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단거리의 강자 판커신(중국·1분31초343)도 따돌렸다.

이준서~노도희~박지원~서휘민이 짝을 이룬 2000m 혼성계주에서도 2분40초564의 기록으로 중국~러시아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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