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대성도 전역…‘4인조’ 빅뱅 모두 컴백

입력 2019-11-1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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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대성(왼쪽)-태양.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태양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 드릴 것”
지드래곤, 23일 아트 퍼포먼스 무대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과 대성이 10일 군 복무를 마치고 나란히 전역했다. 10월26일 지드래곤이 제대했고, 앞서 탑 역시 7월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 해제돼 ‘버닝썬 논란’으로 그룹에서 탈퇴한 승리를 제외하고 4명의 빅뱅 멤버들이 모두 사회에 복귀했다. 이들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전 총괄프로듀서 양현석과 승리가 연루된 여러 사건 등 잇단 악재를 해결할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어 향후 행보로 관심을 모은다.

지드래곤이 첫 번째 복귀 무대를 연다. 지난달 말 전역하자마자 글로벌 스포츠브랜드인 나이키와 디자인 협업에 나선 그는 SNS를 통해 예술에 대한 철학 등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23일 800명의 팬들 앞에서 이와 관련한 ‘라이브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별 솔로나 유닛 활동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완전체’로서 본격 활동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이날 전역한 태양은 “앞으로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면서 “열심히 고민하고 저희끼리 의견을 모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멤버들 가운데 사건과 논란에 한번도 휘말린 적이 없는 태양은 솔로가수로 입지를 확장했다. 지드래곤과도 2014년 유닛 ‘GD X TAEYANG’으로 활동해 인기를 얻은 만큼 이들이 펼칠 두 번째 유닛 활동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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