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회장 "프리미어12, 국제 야구 지속적 성장 보여주는 사례" 자평

입력 2019-11-15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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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BSC 홈페이지.


[동아닷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리카르도 프라차리 회장이 흥행 부진과 각종 잡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12 대회에 대해 성공적이라 자평했다.

WBSC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WBSC 프리차리 회장과 일본야구연맹 마사다케 야마나카 회장의 코멘트를 전하며 "WBSC와 일본 야구 지도자들은 프리미어12와 국제야구의 성장에 박수를 보낸다"고 자화자찬했다.

프리차리 회장은 "이번 프리미어12 두 번째 대회는 국제야구의 지속적 성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다. 전 세계 프로 리그와의 관계를 칭찬해야 한다. 내년 여름 이 선수들은 가장 높은 무대인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국가를 대표하게 될 것이며 전 세계 야구계가 그것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 일본은 멋진 주최국이었고 앞으로도 최고의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 말했다.

야마나카 회장 역시 "프리미어12는 국제야구에 매우 중요한 대회이며 높은 수준의 국제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NPB와 함께 대회를 매우 성공적으로 치렀고 전 세계에서 온 팬들을 환영하는 경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말처럼 프리미어12가 성공적인 대회인지는 의문이다. 개최국 일본 팬들조차 한일전과 결승전을 제외하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흥행에 애를 먹었다. 또 여러 차례 심판 판정에 의문을 자아내는 장면이 나왔다. 이들의 자화자찬처럼 프리미어12가 국제야구 성장을 보여주는 사례라 선뜻 공감할 수 없는 이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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