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사우스클럽 남태현 “난 금수저였더라…이별 노래, 노이즈마케팅NO”

입력 2019-11-16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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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사우스클럽 남태현 “난 금수저였더라…이별 노래, 노이즈마케팅NO”

밴드 사우스클럽 남태현이 구설수 후 이별 이야기로 컴백한 데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사우스클럽의 싱글 4집 ‘두 번’은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낸 곡으로 보컬 남태현이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기존의 어두운 느낌이 아닌 밝은 톤으로 음악 색을 바꿔 대중적으로 곡을 완성했다.

남태현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노이즈마케팅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비슷하게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두 번’에 담은 이야기는 나의 첫 창작물이다. 기존에는 내 경험을 풀어냈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며 작업 과정을 추억, “아이돌 그룹은 아니지만, 사우스클럽도 팀이기 때문에 나의 구설수가 활동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내가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순위권 높은 곡들을 위주로 들으면서 연구를 했어요. 원래는 미니앨범 형태로 컴백을 하려고 했는데, 새 소속사와 일을 하게 됐고 새 출발을 밝은 느낌으로 하자는 의견이 많았죠. 기존에 했던 저희의 음악은 다소 어두운 느낌이 강했잖아요. ‘두 번’은 의견에 맞게 급하게 쓴 곡이에요.”


멤버들과 투표를 통해 ‘두 번’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했고, 남태현은 “처음부터 콘셉트를 잡고, 목표를 갖고 쓰니까 그 방향대로 느낌이 나오더라. 이번에는 내 고집을 아~주 아~주 많이 버렸다”며 “가사도 쉽게, 연주도 트렌디하게 작업했다. 습작 해 놓은 노래 중에 ‘두 번’처럼 밝은 분위기가 많은데 앞으로 다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우스클럽 노래 중에 사랑을 주제로 한 경우는 거의 없어요. 하지만 이제 대중적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을 하기로 팀 방향을 정했으니까 사랑, 이별 그런 일반적인 내용으로 곡을 많이 쓰지 않을까 싶어요.”


이미 잘 알려진대로 남태현은 그룹 위너 출신이고, 독립한지 두 해가 넘어간다. 홀로 회사를 운영하다 최근 새로운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남태현은 “예전 회사는 대기업이었고, 혼자 회사를 운영하면서 내가 금수저였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힘들었는데 덕분에 나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자신의 생존력을 자신했다.

“저 생존력 장난 아니죠. 정확하게는 추진력이 좋긴 해요. 원래 하고 싶었던 음악 형태도 밴드였고요. 독립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이겨냈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죠. 일단 예전에는 플레이어로서 노래만 하면 됐는데, 혼자 회사를 운영해보니 일이 진행되는 뒷 과정까지 책임지게 되잖아요. 비즈니스적으로 사람 대하는 것도 익숙해졌고, 음악 만드는 데도 노련해졌고, 많이 배웠어요.”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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