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펀딩’ 노홍철-장도연, 역대급 듀엣 무대 탄생 ‘노장 어게인’

입력 2019-11-17 11: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같이 펀딩’ 노홍철과 장도연이 스카이다이빙 고백으로 설렘 케미를 자랑한 데 이어 임재범과 박정현에 버금가는 역대급 듀엣곡 무대를 만들겠다고 도전장을 내밀며 환장의 케미를 뽐낸다.

오늘(17일) 방송될 MBC ‘같이 펀딩’(연출 김태호, 현정안) 시즌 1 마지막 회에서는 유희열, 유인나, 노홍철, 장도연이 태극기함 홈쇼핑 판매 공약 이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버스킹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을 앞두고 네이버TV(https://tv.naver.com/v/10975350)를 통해 노홍철과 장도연의 듀엣곡 연습 현장 영상이 선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홍철과 장도연은 버스킹 첫 회의 당시부터 요주(?) 인물이었다. 자타공인 최고의 뮤지션인 유희열, 과거 가수 연습생 시절을 보냈고 허밍어반스테레오 음반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는 유인나와 달리 두 사람의 노래 실력은 베일에 싸여 있었기 때문.

노홍철과 장도연은 앞선 버스킹 회의 당시 의외의(?) 보컬 스타일로 자신감을 내뿜더니 급기야 음악 버스킹 프로그램인 ‘비긴 어게인’의 박정현, 이소라의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고 자처했다고. 무엇보다 두 사람은 임재범과 박정현이 부른 듀엣곡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부르고 싶다는 의견을 자신 있게 피력해 기대감을 키웠다는 전언이다.

버스킹 전 합주실에 모인 ‘같이 버스킹’ 멤버들은 본격 공연 준비에 돌입한다. 노홍철과 장도연은 막상 연습에 앞서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차마 따라 하기도 힘든 각자의 개성 넘치는 보컬 스타일로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열창해 좌중을 압도한다.

음정, 박자 보다 앞서는 감정을 담아 노래를 부르는 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숨차게 만들며 역대급 환장의 케미를 자랑한다.

특히 노홍철은 고음 발사부터 화음까지 주무르는 마이웨이 보컬 컬러를 뽐낸다. 감정만큼은 임재범 못지않은 ‘노재범 스타일’의 울림으로 유희열을 반하게 만든다.

듀엣곡을 연습하는 내내 서로의 상상 이상 보컬 색깔에 놀란 노홍철과 장도연. 많은 사람들 앞에 선 버스킹 공연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희열과 유인나의 활약도 기대해봄 직하다. 유희열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같이 버스킹’ 팀 리더 역할을 하며 뮤지션 포스를 뽐낸다. 유인나는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은 물론 절대음감의 면모를 자랑한다.

그런가 하면 ‘같이 버스킹’ 팀은 버스킹 현장을 찾아 줄 시민들에게 늦가을 밤 기분 좋은 순간을 선물하기 위해 단체 엔딩 곡으로 ‘수고했어 오늘도’를 선곡해 연습한다. 목소리로 메시지를 전하는 것처럼 조곤조곤 노래를 불러본다. 또 에그 셰이커와 탬버린 연주 등을 더해 풍성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는 전언이다.

‘같이 펀딩’ 멤버들과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함께 꾸미는 버스킹 공연은 오늘(17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같이 펀딩’ 시즌 1 마지막 회에서 공개된다.

한편 소산 박대성 화백의 '대한민국' 글씨가 새겨진 태극기함은 오늘(17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펀딩을 진행한다.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https://campaign.happybean.naver.com/withfunding)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