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갑 김건모+활달갑 장지연…예능가 ‘섭외 0순위’

입력 2019-11-1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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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왼쪽)-피아니스트 장지연. 사진제공|SBS 방송 캡처

화제성·재미 다 갖춘 예능 블루칩
SBS ‘미우새’ 결혼과정 방송 추진


가수 김건모(51)가 내년 1월30일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38)와 결혼하는 가운데 그 과정을 방송에서 공개한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예능프로그램 동반 출연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건모가 2016년부터 올해 5월까지 출연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는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방송에 담아낼 계획이다. 제작진은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측과 관련 논의를 긍정적으로 나누고 있다. 곽승영 CP(책임프로듀서)는 17일 “박수홍, 김종국 등 자녀들의 결혼을 바라는 출연자 어머니들의 바람이 이뤄져 프로그램으로서는 (김건모의 결혼이)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앞서 김건모는 어머니 이선미 씨와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시청자들은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다룬 프로그램의 출연자 가운데 ‘첫 결혼’이라는 점에서 호기심을 드러내왔다.

김건모와 예비신부 장 씨는 지난달 30일 결혼 발표 직전 촬영해 3일과 10일 방송한 SBS ‘집사부일체’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집사부일체’는 김건모 커플의 출연에 평소 5∼6%대에 머물던 시청률을 11.2%(3일, 닐슨코리아)까지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다른 예능프로그램 제작진도 김건모·장지연 커플 섭외를 위해 스케줄을 문의하는 등 일찌감치 ‘물밑작업’에 들어갔다. 김건모는 ‘미우새’로 예능 감각을 뽐냈고, 장 씨도 밝고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여서 방송관계자들은 두 사람이 화제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새로운 ‘예능스타’로 발돋움할 것이란 기대를 내비친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관계자는 “결혼식까지 시간이 남아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을)천천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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