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신예 수비수 “한국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손흥민”

입력 2019-11-18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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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세계 최강 팀 중 하나인 브라질 축구 대표팀 역시 한국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한국과 브라질은 오는 19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브라질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첫 훈련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 나섰다.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의 신예 수비수 헤난 로디(21·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 전을 앞두고 “꼭 승리를 해야만 하는 경기”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역시 손흥민을 꼽았다. 그는 “많은 선수가 있겠지만 역시 손흥민이 가장 위험하다. 그는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이며 매우 빠르다. 수비수와의 1대1 상황에서 드리블과 돌파가 좋고 골 결정력도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그는 지난 아르헨티나 전 패배에 대해 “아르헨티나전 패배로 너무 마음이 아팠다. 경기가 나의 첫 아르헨티나 전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승리해야 한다. 분명히 아르헨티나 전과 확실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치치 감독을 위해 승리할 것”이라 말했다.

또 그는 “최전방 공격수들이 한국의 수비진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골을 노려야 한다. 빠르고 기술적인 돌파가 브라질 축구의 DNA다. 이것을 되살리면 한국에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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