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앙투아네트’ 김소현 “관객들과 웃고 울었던 공연, 잊지 못할 것”

입력 2019-11-18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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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했다.

16일 배우 김소현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소현이 출연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무대에 올라 매회 혼신의 열연으로 전율과 감동을 선사한 김소현은 초연에 이어 5년만에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다시 선 무대에서 심금을 울리는 연기와 몰입도를 더하는 풍부한 감성으로 또 한 번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마리 앙투아네트가 무대 위에서 환생한 듯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비주얼과 그녀만의 사랑스러움으로 관객을 사로잡는가 하면 극이 진행될수록 깊어지는 감정선과 모성애 가득한 엄마의 모습, 그리고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최후의 순간까지 넓은 감정적 스펙트럼을 오롯이 표현해 ‘믿고 보는 배우’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또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대표 곡으로 꼽히는 ‘최고의 여자’에서는 청아한 음색과 압도적 고음으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명불허전의 가창력을 입증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김소현은 “한 여자의 삶과 죽음을 연기하면서 공연이 아닌 실제 나에게 벌어지는 일처럼 느끼며 매일매일 공연을 했습니다.”라며 “관객분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마리 앙투아네트를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5년 만에 돌아왔지만 다음에는 더 빨리 돌아올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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