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찾아줘’ 이영애 “배우로서 아동 학대 실태 알리고파 용기냈다”

입력 2019-11-19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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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나를찾아줘’ 이영애 “배우로서 아동 학대 실태 알리고파 용기냈다”

영화 ‘나를 찾아줘’ 김승우 감독과 배우 이영애가 실종 아동들의 실태를 언급했다.

1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나를 찾아줘’ 언론시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승우 감독은 이날 “현실이다. 경각심을 느끼고 잘못된 부분을 조금이라도 알아야한다고 판단했다. 최대한 조심스럽게 표현했다”고 실종 아동들이 당하는 노동 착취, 폭력 실태 등을 연출한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이영애는 “아동 학대 부분을 감독님과 함께 고민했다. 하지만 현실은 더 힘들지 않나. 알려야한다고 판단했다. 배우 입장에서 관객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주는 것도 보람차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덧붙였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 분)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물이다. 이영애를 비롯해 유재명,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27일 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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