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 완패’ 벤투 감독 “공격은 잘 됐다, 이런 스코어 될 경기 아니었다”

입력 2019-11-20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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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브라질 전 완패 소감을 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파케타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36분 쿠티뉴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전반에 0-2로 뒤졌다. 이어 후반 15분 다닐루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면서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지고 싶은 감독은 없다. 0-3이라는 스코어 정도로 지면 경기에 대해 말하기도 어렵다. 결과에 비해 경기 내용은 치열했다고 생각한다. 브라질이 효율적으로 마무리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에 브라질이 2번의 득점 기회를 모두 살리면서 우리 플레이에 악영향을 줬다. 0-2에서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찬스를 놓치면서 어려워졌다. 결과적으로 무득점으로 끝났지만 공격적으로는 잘했다. 당연히 브라질이 이길만한 경기지만 이런 스코어가 될 경기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상대가 브라질이라는 강팀이지만 믿음을 갖고 해보자고 선택했는데 주효했다고 본다. 공격적으로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경기를 했다. 수비적인 면은 좀 아쉽다”고 경기를 평했다.

그는 “브라질이 아주 많은 골 찬스를 만들진 못했지만 개개인 능력이 워낙 출중하고 효율적인 축구를 하면서 실점이 많았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우리가 상대한 팀들 중 가장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은 잘 됐다.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 밝혔다.

끝으로 “우리 선수들도 기술적으로 탁월하다. 좋은 능력치를 보여줬고 좋은 템포의 축구를 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브라질 대표팀과 1대1로 맞섰을 때 앞서는 나라는 없다. 브라질은 언제나 좋은 선수들이 각 포지션마다 배출되기 때문에 우리와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한국은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에서 1승 5패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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