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시티팝 재조명? 시대가 좋아하는 것”

입력 2019-11-20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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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시티팝 재조명? 시대가 좋아하는 것”

가수 김현철이 최근 조명 받는 그의 음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기업지원센터 지하 1층에서는 김현철 정규 10집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MC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현철은 이날 최근 그의 음악이 시티팝으로 분류돼 조명받는 것에 대해 “이 음악은 저희 동료들이 만든 음악이고 시대가 만든 음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철은 “어느 시대가 그렇게 변화해 왔기 때문에 우리의 음악을 좋아해준 것이다. 그 힘을 받아 음악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젊은 친구들이 요즘 시티팝을 좋아하는 것도 시대가 이 음악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아직도 나의 음악적 색깔은 나도 잘 모르겠다. 음악이라는 발표하고 나면 나의 것이 아니라 듣는 여러분들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현철의 새 앨범 ‘돛’은 지난 5월 그가 13년의 만에 신보 ‘10th – Preview(프리뷰)’를 발표하며 예고했던 정규 10집의 연작으로 김현철의 음악 소신이 깃든 1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We Can Fly High(위 캔 플라이 하이)’, ‘당신을 사랑합니다(feat. 박원)’가 더블 타이틀로 낙점됐다. ‘We Can Fly High’는 시티팝의 정수를 보여주는 동시에 희망을 전달하는 곡이며, ‘당신을 사랑합니다’는 믿고 듣는 고막 남친 박원의 보이스가 더해진 김현철 표 발라드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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