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2’ 김지석 “스튜디오 나오니 고생, 힘들지만 도전의식 생겨”

입력 2019-11-20 15: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문제적 남자2’ 김지석 “스튜디오 나오니 고생, 힘들지만 도전의식 생겨”

‘문제적 남자2’ 기존 멤버들이 야외 촬영 소감을 밝혔다.

먼저 이장원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진행된 tvN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이하 ‘문제적 남자2’) 제작발표회에서 “야외 촬영으로 바뀌면서 집에서 아침 일찍 나가서 아침에 들어오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나 잡고 히든 브레인을 찾는 과정이 생겼는데 처음 보는 분에게 말을 잘 못 거는 스타일이라 걱정되더라”면서 “첫 촬영 때 같이 팀을 이룬 도티가 ‘소통왕’이었고 우리가 원하는 에너지를 보여줬다. 굉장히 든든했다”고 털어놨다.

김지석은 “4년 넘게 스튜디오 녹화를 했는데 ‘그간 정말 편했구나’ 싶더라.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을 실감하는 동시에 도전의식도 생기더라. 기대하지 않았던 재미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기쁘다”고 고백했다.

하석진은 “준비되지 않은 게스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우리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자극을 받을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가 그간 전현무라는 안전한 우산과 따뜻한 스튜디오에서 녹화했구나 싶더라. 전현무가 없는 편에 배정되면 막막할 때가 있다. 전현무가 없는 팀이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재밌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전현무는 “지붕 없는 녹화를 잘 안 하는데 새벽 6~7시에 부르더라. 학교 병원 관공서 가릴 것 없이 다니면서 브레인을 물색하는데 상대분도 나도 서로 잠이 안 깬 상태에서 하니까 몸이 많이 지치는 건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물리적으로는 힘들지만 숨어 있던 인재를 발굴해나가는 재미가 있다”며 “연예인보다 재밌는 비연예인들이 많더라. 방송을 잘하는 분들도 참 많구나 싶더라. 성공적으로 시즌2를 맞이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은 천재를 찾아 일상 속으로 나선 연예계 대표 브레인 유랑단의 ‘뇌섹’ 대결을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 기존 ‘뇌섹남’이었던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은 물론 주우재와 도티가 새로운 뇌섹남으로 합류했다. 새 시즌 첫 촬영이 포항공대에서 진행된 가운데 21일(목) 저녁 8시 10분에 tvN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