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황인욱 측, 박경 ‘사재기’ 발언에 “명예훼손 유감, 강경 대응”

입력 2019-11-25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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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황인욱 측, 박경 ‘사재기’ 발언에 “명예훼손 유감, 강경 대응”

가수 황인욱 측이 블락비 박경의 ‘사재기’ 발언에 유감을 표했다.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고 남긴 박경. 특정 아티스트들의 차트 흥행을 ‘음원 사재기’로 기정사실화한 글은 논란을 지폈고 결국 박경 측은 해명에 나섰다. 이들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라며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라고 전했다.

박경이 지목한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강경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황인욱의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모 가수의 개인 SNS에서 언급된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와 소속 가수 황인욱은 '사재기'라는 범죄행위를 저지른 바 없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다수의 대중들에게 허위사실을 기정사실화 하여 당사는 물론 소속 가수의 명예를 훼손시킨 모 가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이런 상황을 묵과할 수는 없는 바,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차후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며 “해당 SNS 게시 후 추가로 유포되는 허위사실 등 악의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서도 자료를 취합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확고히 했다.


<블락비 박경 ‘사재기’ 발언 관련 황인욱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황인욱의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11월 24일 당사 소속 가수 황인욱에 대해 실명을 거론하며 사재기를 언급한 모 가수에 대한 당사의 공식입장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모 가수의 개인 SNS에서 언급된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힙니다.

당사와 소속 가수 황인욱은 '사재기'라는 범죄행위를 저지른 바 없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다수의 대중들에게 허위사실을 기정사실화 하여 당사는 물론 소속 가수의 명예를 훼손시킨 모 가수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당사는 이런 상황을 묵과할 수는 없는 바,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차후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밝힙니다.

해당 SNS 게시 후 추가로 유포되는 허위사실 등 악의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서도 자료를 취합할 예정이며,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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