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허재 코믹쇼’ 삼다수 유튜브 영상 인기

입력 2019-11-25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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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의 유튜브 영상이 기존의 정형화된 광고 캠페인의 틀을 깨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유통사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과 함께 이달 4일에 선보인 유튜브 영상 ‘삼다스톤의 비밀’이 380만 뷰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영상은 최고의 물만 고집하는 까다로운 외계인이 우주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찾아 제주를 방문한 뒤 넘치는 활력과 능력을 가진 지구인들이 마시는 제주삼다수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코믹한 설정과 더불어 신흥 예능 강자로 급부상한 허재 전 프로농구 감독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삼다스톤의 비밀’은 6월에 선보인 ‘수타트랙’에 이은 두 번째 바이럴 영상이다. 제주개발공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밀레니얼 및 Z세대)와 유튜브 이용이 많은 중장년층 등 다양한 세대에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 같은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이번 영상이 공개된 후 4050세대 중심이었던 제주삼다수 유튜브채널 주요 구독자가 18세~44세로 확대돼 젊은층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삼다수의 우수한 품질과 청정함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하고 있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광고는 싫어하지만 재미있는 콘텐츠 소비에는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젊은 세대의 성향을 면밀히 분석해 정형화된 광고의 틀을 깨고 독특한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MZ세대에게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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