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화로 치달은 대구FC의 ‘대팍 드라마’

입력 2019-11-2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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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제 대망의 최종화만 남았다.

올 시즌 K리그 흥행 성공의 일등공신 대구FC가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자력 진출을 노린다. 운명이 결정될 무대는 12월 1일 홈구장 대구은행DGB파크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올 시즌 최종전이다.

결국 끝까지 왔다. 현재 4위를 달리고 있는 대구는 3위 서울을 바짝 뒤쫓고 있다. 격차는 승점 하나. 서울이 승점 55(15승10무12패), 대구가 승점 54(13승15무9패)로 38라운드 최종전 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다득점에서 7점 앞선 서울은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ACL행 티켓을 차지할 수 있지만, 대구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남은 카드를 잡을 수 있다.

혈전이 예고된 DGB대구은행파크는 벌써부터 뜨거운 모습이다. 예매 창구가 열린 24일 오후 이미 1만2000여 모든 좌석이 팔렸다. 올 시즌 9번째 매진. 대구 축구팬들의 응원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올 시즌 그라운드로 신바람을 몰고 오며 역사적인 한 해를 만들어나갔다. 조현우와 김대원, 정승원, 세징야와 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을 앞세워 준수한 성적을 내면서 K리그의 흥행 몰이를 주도했다. 지난해 3518명이었던 평균관중이 올 시즌 1만661명으로 대폭 증가했다는 점만 봐도 새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의 분위기를 잘 알 수 있다.

대구가 바라는 화룡점정은 2년 연속 ACL 진출이다. 올해 처음 참가한 아시아 무대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셔 더욱 간절해진 목표다. 일단 모든 시나리오는 만들어졌다. 안방에서 승리를 거두고 홈팬들과 환호하는 ‘해피엔딩’만이 남았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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