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공효진과 연기했던 #강하늘 #손담비 #김강훈

입력 2019-11-27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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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공효진과 연기했던 #강하늘 #손담비 #김강훈

KBS2 ‘동백꽃 필무렵’이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들 한 명 한 명 모두 화제를 모았다. 공효진이 이번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인물, 강하늘과 손담비 그리고 김강훈에 대해 이야기했다.



● 강하늘

‘동백꽃 필무렵’에서 공효진의 동백이가 더욱 사랑스러운 느낌을 전달한 이유에는 용식이 강하늘이 있었다. 두 사람은 10살 나이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커플이었다.

공효진은 강하늘과의 호흡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강하늘 하면 딱 기억에 남는 멜로 장르가 없었어요.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참 많이 없더라고요. 가늠이 안 됐는데, ‘청년경찰’에서의 캐릭터가 용식이와 비슷한 면이 있으니 잘 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잘 할 거라 예상은 했지만, 진짜 잘 했어요. 누구와도 호흡이 잘 맞을 스타일이었죠”라고 답했다.

또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잘 할 거예요. 나무랄 데가 없어서 짜증나죠. 예민해지거나 긴장도 없고요. 항상 편안하고 뭐든 열심히 해요. 투지도 대단하고요. 자기가 정확하게 세운 결정에 대해서는 번복이 없어요”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공효진은 강하늘에게 자주 했던 잔소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금 더 멋있어도 될 것 같다는 잔소리를 많이 했어요. 용식이가 이마가 나오면 급 미남이 되는데, 끝까지 (강하늘) 본인은 용식이에 철저하게 빙의가 됐어요. 잘생김을 감추는 배우였죠.”



● 손담비

‘카멜리아’의 또 다른 주인공, 향미가 있다. 공효진과 강하늘만큼이나 많은 호흡을 맞췄고, ‘동백꽃 필무렵’의 핵심키를 쥔 인물로 분하며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연기를 같이 해본 적이 없었어요. 아주 오랜 시간 절친은 아니었는데, 친구들이 겹쳐서 모임에서 자주 만났죠. 운명이었던 것 같아요. 이 드라마를 놓고 고민할 때 사실 저는 향미에 혹했어요. 진짜 하고 싶은 역할은 향미였죠. 재밌을 것 같았어요. 이 역할은 제가 진짜 아끼고 잘 됐으면 하는 친구가 하면 얼마나 좋을까 했죠. 손담비가 그냥 자꾸 향미같이 보이더라고요. 운명이었나 봐요.”



● 김강훈

동백이의 아들, 필구 역할의 배우 김강훈은 ‘동백꽃 필무렵’에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드라마에서 필구의 성장과정을 보며 함께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들었던 장본인.

“필구는 제가 보호해줘야 하는 입장이 아니라, 곱등이를 잡아주는 아들이었죠. 그래서 제가 더 연약해보였고요. 제 역할에 많은 도움을 줬어요. 제가 연기를 할 때도 필구의 눈물이나 호소, 그런 연기의 힘이 굉장했어요. 진짜 힘이 있다 싶었죠.”

공효진은 김강훈과 함께 호흡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냥 우는 게 아니라, 악다구니 쓰는 연기를 했죠. 필구가 역할을 진짜 잘 했으면 했는데, 복 받았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뒤로 가니까 점점 잘 붙어서, 힘을 빼고 연기를 하더라고요. 연기를 진짜 잘한다고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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