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하지원 “첫 셰프 역할, 실제 주방에서 보조로 일해보기도”

입력 2019-11-28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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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하지원 “첫 셰프 역할, 실제 주방에서 보조로 일해보기도”

배우 하지원이 셰프 캐릭터를 위해 준비한 과정을 돌아봤다.

하지원은 28일 오후 3시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JTBC 새 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서 “한식을 잘하는 이탈리아 셰프 캐릭터라 엄마께 요리를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극 중 이탈리아 세계요리대회 출신 실력파 셰프 문차영을 맡은 하지원. 처음으로 셰프 역할을 연기하는 그는 “셰프복을 입고 실제 주방 보조로 영업시간에 파스타도 만들어보기도 했다. 몰래 들어갔는데 몇몇 손님들에게 들키기도 했다”며 “정말 빠르더라. 그 공간의 리듬이 오케스트라 같았다. 불 앞에서 요리하는 셰프들이 존경스럽더라”고 털어놨다.

하지원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며 “그 공간에서 느낀 감정이 차영을 연기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고백했다.

‘초콜릿’은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가 재회한 작품으로 윤계상 하지원을 비롯해 장승조 민진웅 강부자 이재룡 김선경 유태오 등이 출연한다. ‘나의 나라’ 후속으로 29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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