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 대구고 꺾고 기장국제야구대축제 고등부 정상 등극

입력 2019-11-30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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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이 주최하고 (주)오투에스앤엠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30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렸다. 대구고등학교와 경남고등학교의 고등부 야구 결승 경기에서 경남고가 대구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경남고가 2019 기장국제야구대축제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경남고는 30일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19 기장국제야구대축제(주최 기장군·공동 주관 스포츠동아·㈜오투에스앤엠·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메인 프로그램 기장국제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구고를 5-1로 따돌리고 우승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대구고는 경남고에 일격을 당하며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경남고 마운드가 대구고보다 높았다. 경남고는 선발 김창훈이 4.1이닝 동안 19타자를 맞아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4볼넷 5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두 번째 투수 김주완이 4.2이닝 4안타 1볼넷 1사구 5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7번 이세윤이 2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대구고는 1회 볼넷 4개와 사구 1개로 안타 없이 2실점하는 등 5명 투수들이 무려 12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우승 영광을 안은 경남고에는 우승트로피와 함께 3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준우승을 차지한 대구고에는 트리피와 함께 2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부상으로 지급됐다.

기장군이 주최하고 (주)오투에스앤엠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30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렸다. 대구고등학교와 경남고등학교의 고등부 야구 결승 경기에서 3회초 무사 만루에서 경남고 이세윤의 2타점 적시타 때 2루 주자 이용준이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기장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경남고 전광렬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열심히 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선발 김창훈과 김주완, 두 투수가 좋은 투구를 펼쳤다”고 말했다. “(1,2학년 선수들로 구성돼) 조금 어설픈 모습도 나왔지만, 오늘 나온 문제점 등을 겨울 동안 잘 정비해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기장국제야구대회가 이런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벌어진 중등부 결승에서는 대신중(부산)이 경상중(대구)을 9-3으로 따돌리고 챔피언에 올랐다. 4-4 동점으로 7회 정규이닝을 마친 양 팀은 8회 승부치기에서 나란히 3점씩을 뽑아 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대신중은 결국 9회 승부치기에서 대거 5점을 뽑아 2점에 그친 경상중의 끈질긴 추억을 따돌리고 우승 영광을 차지했다.

기장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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