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라미란 “서현진의 집중력에 숙연, 내가 주눅 들어” 농담

배우 라미란이 서현진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라미란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 드라마 ‘블랙독’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진과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각했던 것보다 술자리에 끝까지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농담했다.

라미란은 “우리 드라마가 서현진이 맡은 고하늘 위주로 가고 있는데 서현진의 집중력에 깜짝 놀랐다. 자기가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도 눈빛을 놓치지 않고 계속 연기하더라”며 “그 모습을 보며 내가 절로 숙연해지고 주눅 들더라”고 고백했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이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스테이지-마지막 식사를 만드는 여자’의 박주연 작가가 극본을 쓰고 ‘38사기동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등의 황준혁 PD가 연출하는 작품으로 서현진을 중심으로 라미란 하준 이창훈 등이 출연한다.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16일 밤 9시 3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