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공유가 취미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호스트 이동욱이 공유와 함께 제주도에서 낚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유는 취미로 낚시를 꼽으며 “너무 좋아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자주 못 간다”고 말했다. 그는 “언젠가 생각이 많고 밤에 잠을 잘 못 자던 시기에 낚시를 해봤다. 정신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며 “잡생각이 안 나서 좋다. 작품 이후의 공허함을 달랠 수 있어서 좋더라”고 털어놨다.
이동욱은 “내가 힘들 때 형이 취미로 낚시를 추천해줘서 한 번 해봤다. 근데 내가 더 힘들어지더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유는 “나중에 나이 들었을 때 귀어 한번 해볼까 싶다”고 낚시에 애정을 드러냈다.
낚시 잘 하기로 소문난 배우 박병은과 함께 배낚시를 떠난 공유. “잡을 때까지 안 들어올 것”이라며 잔뜩 신난 그는 박병은의 지도 아래 무늬오징어 낚시에 나섰다. 하지만 성과가 나지 않자 “지금 카메라 배터리를 갈 때가 아니다” “노을 따위 필요 없다”고 초조해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동욱은 “낚시하는 공유의 모습은 천진난만한 아이 같다”며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