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영웅담 “외국인 성추행범 경고, 쇼크 당뇨환자도 도와”

입력 2019-12-12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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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완 영웅담 “외국인 성추행범 경고, 쇼크 당뇨환자도 도와”

배우 온주완이 성추행범을 잡은 영웅담을 공개했다.

11일 MBC '라디오스타'는 '일로 만난 사이' 특집으로 온주완, 박정아, 오창석, 마이클 리가 출연했다.


온주완은 일산으로 향하던 중 신발도 없이 역주행으로 도로를 달리던 여성을 발견한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차에 타시라고 하고 무슨 일인지 물었는데 '영어를 배우고 집에 가던 중 영어선생님이 추행을 하려고 했다'고 하더라. 집에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갑자기 그 분이 몸을 숨겼다"고 말했다. 해당 여성이 갓길에 서있던 성추행범의 차량을 발견하고 놀라서 숨은 것이다.
외국인 성추행범에게 다가간 온주완은 "'우리나라에서 이런 짓 하지 마라'라고 경고하고 여성분을 데려다 드렸다"고 뿌듯함을 표현했다.


이어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당뇨환자를 도운 일화도 덧붙였다.

온주완은 "쓰러진 중년 아주머니를 봤는데 당뇨에 술을 너무 많이 먹어 저혈당 쇼크가 온 상태였다"며 "안에 입은 수영복을 찢어 기도를 확보하고 급하게 초콜릿과 사탕을 찾았다. 응급처지를 한 후 구급차를 불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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