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반석. 사진제공|전북 현대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축구국가대표팀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32)을 영입했다(스포츠동아 2019년 12월 16일자 6면 단독보도).
전북은 1일 “태국 프리미어리그 무앙통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오반석을 영입하며 수비를 더욱 견고하게 채웠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앙수비는 전북이 반드시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었다.올 여름 톈진 톈하이(중국)에서 친정에 잠시 컴백했다가 상주 상무로 향한 권경원의 공백을 메워야 했다.
전북 모라이스 감독(포르투갈)의 선택은 오반석이었다. 2010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뛴 그는 K리그 통산 198경기(7골·1도움)를 소화했다. 소속 팀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2018러시아월드컵 무대를 경험했고,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알 와슬 유니폼을 입으며 해외 도전을 시작했다. 올해는 무앙통에서 임대 선수로 뛰었다.
오반석은 “전북의 목표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K리그1 4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