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린도어 보다 베츠?… 보스턴 ‘럭스 고집 NO’

입력 2020-01-0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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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자유계약(FA)선수는 물론 트레이드에도 관심이 많은 LA 다저스. 프란시스코 린도어(27) 보다는 무키 베츠(28) 쪽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베츠 트레이드’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린도어 트레이드에 못지않게 베츠 트레이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는 트레이드 대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가빈 럭스를 요구하는 반면, 보스턴은 무리해서 럭스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 LA 다저스는 무조건 럭스를 지킬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베츠는 2020시즌 이후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올 것이다. 이에 이른바 ‘1년 렌탈’이 되는 셈. 이에 보스턴이 초특급 유망주를 요구하기는 어렵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할 베츠는 지난 2019시즌 150경기에서 타율 0.295와 29홈런 80타점 135득점 176안타, 출루율 0.391 OPS 0.915 등을 기록했다.

영입만 가능하다면 팀 공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 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줄곧 수비와 주루에서도 플러스 점수를 받고 있다.

가빈 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가 유난히도 아끼고 있는 럭스는 지난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0번째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뒤 지난 2019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뤘다.

트리플A 성적은 놀라울 만큼 대단하다. 럭스는 49경기에서 타율 0.392와 13홈런 39타점, 출루율 0.478 OPS 1.197 등을 기록했다.

이후 럭스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3경기에서 타율 0.240과 2홈런, 출루율 0.305 OPS 0.705 등을 기록했다. 2020시즌 유력 신인왕 후보다.

한편, LA 다저스는 베츠와 함께 데이빗 프라이스 트레이드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는 류현진, 리치 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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