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W, AL 중부 핵으로… ‘12년 만 PS 진출’ 언급도

입력 2020-01-03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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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홈구장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0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오는 2020시즌에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 많은 돈을 썼다. 우선 자유계약(FA)시장에서 야스마니 그랜달(32)을 영입하며 포수진을 보강했다.

또 FA 시장에서 지오 곤잘레스(35)와 댈러스 카이클(32)을 영입했다. 카이클은 에이스로 활약이 기대되는 루카스 지올리토(26)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

게릿 콜(30),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2) 등의 특급 FA 영입은 없었으나 포수와 마운드를 동시에 보강하며 전력 상승을 이뤘다.

전력 보강에 탄력을 받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장타력을 지닌 지명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37)을 영입했다. 엔카나시온은 많은 홈런을 때릴 수 있다.

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외야수 노마 마자라(25)를 영입했다. 이번 겨울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일(한국시각)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본 적 없는 루이스 로버트(23)와 최대 8년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의 전력에 그랜달+카이클+곤잘레스+엔카나시온+마자라가 보강됐다. 충분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는 평가다.

또 그동안 제 몫을 다 하지 못했던 지올리토와 요안 몬카다가 지난해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들은 부상이 없을 경우 오는 2020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전망.

특히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일로이 히메네스(23)와 이번에 장기계약을 체결한 로버트의 활약은 크게 기대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일찌감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릭 렌테리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이끄는 릭 렌테리아 감독이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 감독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난해 72승 89패 승률 0.447을 기록했다. 또 2018시즌에는 62승 100패 승률 0.38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꾸준히 약체에 머물렀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101승을 거뒀고, 와일드카드 2팀은 각각 97승과 96승을 기록했다.

따라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최소 와일드카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20경기 이상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 그럼에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그럴듯한 팀 구성을 완성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지난 2008년 이후 12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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