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9일 해외동포선수 포함된 신인 드래프트 개최

입력 2020-01-06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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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KBL이 9일 인천 하나 글로벌캠퍼스에서 ‘2019~2020 신인선수 선발회’를 개최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해외동포선수 2명이 참가 신청을 해 선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KBL은 6일 “이번 드래프트에 총 25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고교 졸업 예정자 14명, 대학 재학 및 졸업 예정자 8명, 외국국적의 동포선수 2명이 WKBL 무대에 도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태국에서 열린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월드컵에 출전한 허예은(상주여고), 엄서이(춘천여고), 정예림(숭의여고)과 2019 대학농구리그에서 득점상과 수비상을 수상한 강유림(광주대)이 포함됐다. 해외동포선수는 이미 몇몇 팀에서 테스트를 받은 김애나(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 2002년생으로 최연소 참가자인 최서연(벨뷰고 졸업예정)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WKBL은 이번 시즌부터 해외동포선수들의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했다.

이번 선발회는 오전 10시부터 트라이아웃이 진행된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선수 지명식이 열린다.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6위 인천 신한은행이 6개, 5위 부천 KEB하나은행이 5개, 4위 부산 BNK 썸이 4개, 3위 용인 삼성생명 3개, 2위 아산 우리은행 2개, 1위 청주 KB스타즈가 1개의 구슬을 추첨함에 넣는다. 추첨 결과에 따라 지명 순번이 정해진다. 신한은행과 KB스타즈는 이번 시즌 개막 이전에 김수연을 트레이드하면서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번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이 KB스타즈보다 지명 순번이 앞서면 KB스타즈가 1라운드에서 앞 순위 선발권을 가져간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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