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2020시즌 스타트’ 전북, 더 뜨겁게, 더 강하게 비상한다

입력 2020-01-0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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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감독 모라이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2020년 새해를 힘차게 열어젖혔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전북 선수단은 6일 전북 완주군 클럽하우스에서 새 시즌을 향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K리그1 3연패와 함께 통산 7번째 정상(2009·2011·2014·2015·2017·2018·2019년)을 밟은 전북의 최대 목표는 언제나 그랬듯이 아시아 제패다.

2006·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를 평정한 전북이지만 2020시즌은 더욱 특별하다. 클럽을 넘어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그들이다. ACL에는 확대·개편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티켓이 걸려있다. 2021년 중국에서 개최될 클럽월드컵의 아시아 출전권은 3.5장으로 결승 진출 두 팀이 자동 진출한다.

최근 K리그는 큰 위기를 맞이했다. 당장 내년부터 K리그에 배정된 ACL 티켓이 2+2장으로 줄었다. 올해까지는 3+1장이지만 아시아 무대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며 경쟁국들과 자리를 바꿔야 했다. 아시아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강호인 만큼 부담은 더욱 크다.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가 희망의 2020시즌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전북 선수단은 6일 전북 완주군 클럽하우스에 소집돼 K리그1 4연패와 아시아 제패를 기약했다. 완주|남장현 기자


이에 전북은 겨울이적시장을 알차게 보냈다. 신형민(베이징 런허), 임선영(성남FC), 고무열(강원FC) 등 일부 이탈도 있었으나 지난해 K리그1 최우수선수(MVP) 김보경을 다시 영입했고, 아시아쿼터로 쿠니모토(일본)를 K리그2 경남FC에서 데려왔다. 수원 삼성 출신 구자룡과 무앙통(태국)에 몸담은 오반석과도 사인하며 뒷문 보강에도 열을 올렸다.

전북은 내부 단속에도 적극 나섰다. 베테랑 골게터 이동국과 오른쪽 풀백 이용과 계약연장을 했고, 중국행 루머가 나왔던 ‘다용도 미드필더’ 손준호와 중앙수비수 김민혁과의 동행도 확정했다.

한편, “최고의 시즌을 만들자”는 모라이스 감독의 짧고 굵은 메시지로 시작한 첫 번째 풀 트레이닝에는 25명이 참여했다. 김보경, 손준호, 김진수 등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끝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 국가대표들은 컨디션 회복을 위해 좀더 긴 휴식을 부여받았다. 이들은 9일부터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진행될 동계전지훈련부터 동참한다.

완주|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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