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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광주에서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 김진환(30)을 영입해 수비진에 경험을 더했다.
김진환은 부경고, 경희대를 거쳐 2011시즌 드래프트를 통해 강원에 입단했다. 첫 시즌 안정적인 수비력을 인정받아 리그 15경기를 소화했다. 수비력은 물론이며 186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빌드업 능력과 패싱 능력도 겸비하고 있어 공격의 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큰 키를 활용해 골을 기록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2019시즌 세트피스에서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헤더로 골을 기록하는 등 공격 능력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두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김진환은 “팀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합류하면서 세운 목표가 있는데 하나 하나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우선 이번 전지훈련에서 부상없이 마치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을 이해하겠다. 그리고, 나를 믿어주는 가족들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1차 목포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며 산에 올라 2020시즌을 위한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