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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수비수 최우재를 FA로 영입했다.
과천고-중앙대 출신의 최우재는 강한 몸싸움과 뛰어난 위치선정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중앙대를 이끌었다. 2013 시즌 강원FC에서 프로로 데뷔한 뒤 군복무를 위해 2017년 화성FC에 입단하기 전까지 줄곧 강원에서만 뛰었다.
군복무 이후 강원으로 복귀한 그는 2019 시즌 여름 임대로 안양에 합류한 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총 47경기 1골.
그는 중앙수비수와 측면 라이트백을 볼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수비 시 상대 공격을 끊는 위치 선정 능력 역시 뛰어나기 때문에 FC안양의 수비력에 큰 보탬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최우재는 “안양 출신이기 때문에 FC안양과 계약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한 해 팀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 올 시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동계훈련부터 준비 잘 하겠다. 안양에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라고 안양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6일(월) 경상남도 창원으로 2020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