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입력 2020-01-09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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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1일(토)부터 13일(월)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7경기와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 토트넘(홈)-리버풀(원정)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63.77%가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 팀의 무승부 예측은 20.17%로 나타났고, 홈 팀 토트넘의 승리 예측은 16.06%를 기록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유력한 우승후보 리버풀은 현재 리그에서 19승1무로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득점 49점에 실점은 단 14점으로, 공수 양면에서도 뛰어난 밸런스를 선보이고 있는 리버풀은 토트넘에게도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로 승리를 거둔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로 압도적이다. 특히 5경기에서 모두 2골을 성공시키며 토트넘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게다가 리버풀은 클럽월드컵을 포함한 최근 5경기에서 9골을 넣는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다.

반면 팀 최고의 득점원 해리 케인을 부상으로 잃은 토트넘은 중원의 핵인 시소코까지 부상을 당하며 전력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손흥민 역시 컨디션 난조에 빠지며 큰 힘을 보태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으로서는 이번 리버풀전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세리에A에서는 1위 유벤투스가 원정에서 4위 AS로마를 꺾을 것이라는 예상이 54.32%로 집계됐다. 만만치 않은 전력의 양 팀이 맞붙는 경기이지만, 최근 흐름은 유벤투스쪽이 좋다. 유벤투스는 라치오에게 패한 이후 우디네세, 삼프도리아, 칼리아리를 차례로 꺾고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AS로마는 5일 안방에서 토리노에게 0-2로 완패를 당하며 연승의 흐름이 끊긴 상황이다. 단, 매 시즌 치열한 경기를 치러온 양 팀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한 경기로 볼 수 있다.

이번 승무패 2회차는 11일(토) 오후 9시2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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