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 귀신 목격담 “나무 위서 날 보는 여자 귀신 보기도”

입력 2020-01-09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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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근 귀신 목격담 “나무 위서 날 보는 여자 귀신 보기도”

배우에서 무속인으로 새 삶을 살고 있는 정호근이 귀신 목격담을 전했다.

정호근은 8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배우에서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정호근은 안영미로부터 “연기를 할 때도 자주 동공지진이 났다고?”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만약 김구라 씨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누가 옆에 서 있는 걸 본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지금은 내 직업(무속인)이 뭔지 아니까 괜찮지만 그 때는 내가 뭔가 다른 걸 본다고 하면 주변에서 얼마나 이상하게 보겠나”라며 “그러면 시선이 흔들린다. 그 때 감독님이 ‘왜 그래? 너 요새 이상하다’고 혼낸다. 식은 땀이 줄줄 흘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정호근은 “늦은 밤에 주연 배우들만 남아 촬영을 할 때가 있다. 산에서 내려와 분장차까지 가는 길에 느낌이 이상해 옆을 보니 나무에서 어떤 여자 아이가 날 내려보고 있더라. 분장사에게 말했더니 ‘어제 거기서 여자 애가 목을 매달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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