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화·넥센’ 로저스, 대만리그에서 현역 연장

입력 2020-01-10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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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밀 로저스. 스포츠동아DB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에스밀 로저스(35)가 대만리그에서 경력을 계속 이어간다.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는 9일 구단 SNS를 통해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로저스를 새로 영입했다. 로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210경기를 뛰었고, 2015년과 2016년, 2018년에는 KBO리그에서 29경기 13승9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2015년 한화 대체 외국인투수로 투입된 뒤 10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2.97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대체 외인으로 시즌을 절반도 소화 못했지만, 이닝과 구속에서 워낙 강한 ‘임팩트’를 남겨 이듬해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6년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6경기 등판에 그쳤고, 2승3패 평균자책점 4.30의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방출됐다. 2018년에는 넥센 유니폼을 입어 KBO리그에 복귀했지만 13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순항하던 중 부상으로 다시 팀을 떠났다. 재활 이후에는 멕시코리그에서 뛰며 경력을 이어가고 있었다.

로저스는 대만리그에 합류하면서 SK 와이번스 출신의 헨리 소사(푸방 가디언스),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라미고 몽키스) 등 전직 KBO리그 외국인선수들이 맞붙게 됐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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