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목표” 2700만원 즉시전력 삼총사 키움 박주홍·김병휘·문찬종

입력 2020-01-12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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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주홍, 김병휘, 문찬종(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1군에 오래 남아 있는 게 목표입니다.”

2020시즌을 눈 앞에 둔 키움 히어로즈 신인들은 마치 사전에 서로 이야기라도 한 듯 공통된 목표를 밝혔다. 최저연봉 2700만 원을 받는 자원들이지만, 즉시전력감이라 해도 무리가 없는 세 명. 순수고졸 신인 박주홍(19)과 김병휘(19) 그리고 해외 리턴파 문찬종(29)이다.

박주홍은 2020 신인 1차지명으로 팀의 선택을 받은 대형 외야수다. 팬들 사이에서는 드래프트 전부터 이미 ‘큠주홍’이라는 별명으로 불렸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189㎝, 94㎏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해 팀 차세대 거포로 평가 받고 있다.

박주홍은 “감사하게도 팬들이 일찍이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다. 나도 프로무대에 대한 기대가 많다. 부담과 기대가 반반인데, 야구를 잘해 좋은 활약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인왕 욕심에 대해서는 “1군에 들어가는 게 최우선이다. 그리고 오래 남아 있고 싶다. 신인왕은 그 이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병휘는 박주홍과 장충고 동기동창인 내야수다. 3학년 시절, 팀 주장을 맡았을 만큼 개인 역량과 리더십이 뛰어나다. 빠른 발과 정확한 콘택트 능력으로 키움 스카우트 팀으로부터 일찌감치 고평가를 받았다.

김병휘는 “주 포지션은 유격수다. (김)하성 선배님이 있지만, 지금은 ‘내 야구’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다. 좋은 기량을 펼쳐 1군에 들어가고 싶다. 승부욕만큼은 자신 있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국내 무대로 복귀한 문찬종은 이학주, 이대은, 하재훈의 뒤를 이을 해외 리턴파다. 1루를 제외하고는 내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어 키움에서는 요긴하게 쓰일 야수다.

문찬종은 “나이도 있고, 해외 리턴파라 부담도 솔직히 있다. 하지만 꼭 이겨내겠다. 부담을 떨치고 좋은 활약을 펼쳐 ‘고척돔’에서 꼭 오래 뛰고 싶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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