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윤선우, 통쾌함→가슴 저린 절규 ‘백영수 명장면 TOP3’

입력 2020-01-14 1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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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윤선우가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통쾌함부터 가슴 저린 절규 까지 명품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윤선우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고교 시절 촉망받던 야구선수였지만 경기 중 부상으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되고, 이를 악물고 공부해 명문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인물 ‘백영수’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백영수는 풋풋한 고교 야구 선수의 모습부터, 냉철하고 당당한 분석가의 모습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 줘야하는 캐릭터. 윤선우는 자연스럽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 완벽한 캐릭터 소화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그의 연기가 빛났던 명장면 3가지를 소개한다.


1# 영수가 여기서 왜 나와?! 깜짝 면접장 등장!


드림즈 전력분석팀원의 퇴사로 신입 전력분석팀을 뽑는 면접장. 계리사를 준비하는 줄로만 알았던 백영수가 면접장에 들어서며 반전을 선사했다. 알고보니 백영수는 유명 야구 커뮤니티에서 ‘로빈슨’이란 필명으로 활동하던 칼럼리스트 였던 것.

전력분석팀의 팀장 유경택(김도현 분)은 백영수의 장애를 보고, 그의 능력에 대해 불신했다. 이에 백영수는 지금까지 분석해 둔 자료를 바탕으로 완벽하게 답변했다. 또한 ‘세이버매트릭스 이해도가 저보다 높으면 그 사람이 뽑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라며 자신 있는 포부를 밝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 장면은 장애인이란 편견을 깨부수고, 오직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백영수’의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남겼다. 자신을 바라보는 혼란스러운 형의 눈빛에도, 강단 있고 확신 있는 눈빛과, 카리스마로 고통을 이겨내고 전력분석가로 멋지게 성장한 백영수를 완벽히 표현해 냈다는 평


2# 난 이제 빠져나왔는데, 형은 왜 계속 거기서 나를 보는데!

면접이 끝난 후, 형인 백승수(남궁민 분)가 자신을 나무라자 백영수는 그동안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렸다. 자신의 부상에 대해 홀로 죄책감을 느끼며 모든 것을 짊어지고 있던 형이 답답했던 것.

밀려오는 죄책감에 계속해서 돈을 벌어야 하지 않냐며 답하는 승수에 결국 영수는 폭발해 ‘그만좀 해라’ 소리쳤다. 이때 부상에 대한 설움과 형에 대한 분노, 모든 것을 포기한 형에 대한 안타까움이 섞여있는 그의 호소는 짙고 깊은 감정을 표출하며 폭발했다. 이 울분에 백승수는 눈시울을 붉히며 뒤 돌아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3# 자리 박차고 나가려던 코치들 다시 앉게 만든 ‘외유내강 돌직구’

부정취업 의혹으로 인해 백승수가 자진 사퇴를 한 후, 드림즈는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는 상황. 임시 단장직을 맡은 이세영(박은빈 분)의 주도로 시작된 회의시간 코치들은 백영수의 데이터 기반 선정 후보 리스트에 불만을 표했다.

조롱에 가까운 눈빛과 말투로 백영수의 의견에 반대하던 코치들은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 했고, 이세영도 포기한 채 코치들에게 회의실을 나갈 것을 권유했다. 이때 백영수는 부드럽지만 강력하게 자신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논리적이고 획기적인 그의 전략에 코치들은 놀란 듯 다시 자리에 앉았고, 곧이어 백영수의 설명에 빠져들었다.

불신하는 말들과, 조롱섞인 눈빛에도 백영수의 눈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모습은 백승수와 또 다른 ‘돌직구’를 선사하며 통쾌함을 안겼고, 직설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설득하는 화법으로 ‘외유내강’의 면모를 뽐냈다.

정확한 대사 전달과, 흔들림 없는 눈빛은 백영수의 단단한 내면과 깊은 야구에 대한 지식을 느끼게 하며 다시 한 번 윤선우의 명품 연기력를 빛냈던 장면으로 손꼽혔다.

이처럼 윤선우는 백영수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고등학교 연극반에서 시작된 그의 연기는 연극판과, ‘다시 만난 세계’, ‘달의 연인-보보 경심려’ ‘여름아 부탁해’ 등 다양한 작품들을 거쳐 ‘스토브리그’에서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다시 드림즈에 백승수가 단장으로 복귀하며 두 형제가 만난 상황. 팩트 ‘돌직구’ 달인 두 형제가 드림즈의 어떤 개혁을 이끌어 낼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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