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아우터 관리 “패딩 얼룩, 클렌징 워터로 닦아주세요”

입력 2020-01-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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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아우터의 수명은 세탁, 건조 등의 관리에 따라 달라진다. 스마트한 관리법으로 멋지게 오래 입어보자. ‘앨리스 롱’ 패딩을 입은 K2 모델 수지. 사진제공|K2

■ 아웃도어|까다로운 겨울 아우터,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법

심한 오염땐 미온수에 중성세제 풀어 손세탁
건조 후엔 페트병으로 두드려 충전재 살리기
퍼 제품은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변색 방지

겨울 아우터는 다른 계절 옷에 비해 두껍고 부피가 커 관리하기가 만만치 않다. 올 시즌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플리스(fleece)나 퍼(fur)는 세탁과 보관이 까다로운 소재에 속한다. 이런 옷들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옷의 수명이 결정된다.

관리를 잘못하면 보온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모양이 변형돼 옷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 큰 맘 먹고 비싸게 주고 산 옷. 스마트하게 관리해 보자.

패딩은 자주 세탁하면 보온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세탁보다는 오염된 부분만 세탁하는 것이 좋다. 오염되기 쉬운 소매나 화장품이 잘 묻는 목 부분은 클렌징 워터를 이용해 깔끔하게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티슈나 화장 솜에 클렌징 워터를 묻혀 가볍게 두드려 닦아준다. 클렌징 워터로 닦이지 않는 심한 오염일 경우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세탁을 하는 게 좋다.

부득이하게 전체 세탁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테이프 클리너를 이용해 겉면에 붙은 먼지를 제거하고 지퍼를 끝까지 채워 뒤집은 후 세탁망에 넣어 세탁한다. 세제는 중성세제, 세탁 코스는 울 코스로 선택해야 한다. 세탁이 완료된 패딩은 한 쪽으로 쏠림 없이 평평하게 펴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한 곳에서 완전 건조시켜주면 된다.

건조 후에는 빈 페트병 등을 수건으로 말아 패딩을 톡톡 두드려주어 충전재의 공기층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플리스 제품의 경우 의류의 세탁라벨을 확인해 올바른 세탁법에 따라 세탁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플리스는 폴리에스터 계열의 직물을 양털처럼 만든 보온 소재이기 때문에 잘못 세탁할 경우 소재 특성상 털 빠짐이나 뭉침이 있을 수 있고, 색상이 변색되는 등 섬유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플리스 소재 의류는 염소계 표백제 사용을 피하고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세탁해야한다. 세탁기의 강한 탈수와 손으로 비틀어 짜는 탈수는 소재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건조 시에는 세탁물을 손으로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요즘 퍼 제품은 전체 퍼는 물론 장갑, 신발, 후드 등에 퍼를 트리밍해 포인트를 더한 제품까지 아이템이 다양해졌다. 퍼 제품은 고가일 뿐 아니라 습도, 온도 등 주변 환경에 민감한 소재이기 때문에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직사광선이나 형광등 빛에 오래 노출되면 변색될 수 있기 때문에 열과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드라이클리닝은 특유의 윤기가 떨어 질 수 있으므로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오염된 부분의 경우 미지근한 물에 타월을 적셔 두드리듯 얼룩을 제거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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