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애중계’ 모태솔로 3대 3 미팅 재도전→서장훈 분노 여전
MBC ‘편애중계’가 모태솔로 시리즈로 웃음 시너지를 발휘했다.
14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는 연애 무경험 30여 년의 모태솔로 3인방을 향한 속 터지는 편애와 유쾌한 응원이 계속됐다.
먼저 솔로 파티에서 사랑을 찾아 헤매던 3인방의 솔로 탈출 시도는 전원 실패로 돌아갔다. 삼각 스캔들에 휘말린 농구팀, 야구팀은 물론 ‘썸 기류’를 형성했던 축구팀까지 파티가 끝난 뒤 아무도 상대 여자에게 연락을 받지 못한 것이다. 중계진의 요란스러운 설레발 응원으로 힘을 얻었던 3인방은 결국 웃음만을 남겼다.
그러나 중계진 만장일치 요청으로 3대 3 미팅 재도전에 나서면서 새로운 판도를 열었다. 안정환은 모태솔로들의 파티 참가를 동네 축구인의 프리미어리그 투입에 비유하며 “우리 실수다”라고 급 반성했고 붐 역시 이제 인위적인 만남을 추구하겠다며 심기일전했다.

한바탕 웃고 떠든 오프닝 이후 시작된 3대 3 미팅은 훈훈함이 감돌았다. 특히 선수들에게 호감을 표시할 수 있는 ‘호감 시그널’ 버튼까지 도입, 이리저리 흔들리는 여심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눈을 뗄 수 없는 직관이 펼쳐졌다. 농구팀 선수의 실수 연발에 실시간으로 열이 오르는 서장훈의 모습 역시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