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연예 한밤’ 김혜윤, 모교 금의환향…단역 시절 회상

입력 2020-01-15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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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연예 한밤’ 김혜윤, 모교 금의환향…단역 시절 회상

한밤이 선정한 두 번째 2020 라이징 스타, 배우 김혜윤이 15일,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다.

2019년, 김혜윤은 화제의 드라마 <SKY 캐슬>에서 ‘강예서’라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고, 연이어 드라마 <어쩌다 만난 하루>에서 ‘은단오’ 역으로 열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여기에 각종 시상식까지 휩쓸며, 명실상부 대세 배우로 인정받은 김혜윤. 모교로 금의환향한 현장을 ‘본격연예 한밤’이 찾았다.

지난 2015년, 영화예술학과 신입생으로 입학해 작년 2월 졸업한 김혜윤. 약 1년 만에 다시 찾은 학교가 반가웠는지, 김혜윤은 시종일관 해맑게 웃으며 촬영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김혜윤을 깜짝 놀라게 만든 과거의 인연(?)이 등장하기도 했는데 과연, 김혜윤을 일순간 당황하게 한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금의환향한 학교에서 깜찍 발랄한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준 김혜윤. 첫 주연작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야기를 꺼낼 때도 마찬가지였다. 상대역이 다들 키가 크고 훤칠해 작업환경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언급하자, 김혜윤은 “그 친구들의 키는 185, 187, 190cm고, 저는 프로필 상 160cm다. 촬영이 끝나면 목 뒤가 엄청 땡긴다”라며 귀여운 불평을 남겼다.

은단오 역이 남달리 애틋하다던 김혜윤. 극 중 엑스트라에서 주연이 되고 싶어 하는 단오의 마음이 스스로가 단역 시절 품은 꿈과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김혜윤은 “대사 한 마디 생겼으면 좋겠다, 역할에 이름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런 점이 단오와 비슷해서 이 역할이 끌렸던 것 같다”고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김혜윤은 오랜 시간 동안 단역만 맡은 탓에 종종 불안했다던 심정도 고백했다. 하지만 조급해질 때면, “사람마다 때가 다르니 묵묵히 네 길을 계속 가라”는 지인의 조언을 떠올리며 자기만의 길을 걸어왔다고 한다. 꾸준한 노력으로 마침내 김혜윤은 드라마 <SKY 캐슬>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김혜윤은 “2020년에도 또 다른 작품을 통해 다시 이 자리에 앉았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SKY 캐슬>에서 김혜윤과 호흡을 맞춘 명품 배우 두 사람의 특별한 추천사와 전혀 다른 캐릭터 ‘예서’와 ‘단오’를 순식간에 넘나드는 김혜윤 표 즉석 연기까지... 2020년에도 어김없이 사랑스러울, 배우 김혜윤과 함께한 ‘본격연예 한밤’은 오늘(15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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