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왼손 선발’ 우드와 계약 발표… 1년-4M

입력 2020-01-16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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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왼손 선발 투수’ 알렉스 우드(29)가 한 시즌 만에 LA 다저스로 복귀했다.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각) 우드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보장된 계약 규모는 1년-400만 달러. 인센티브 포함 1000만 달러다.

인센티브가 보장 계약 규모보다 큰 이유는 우드가 지난해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7경기에만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드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단 7경기에만 나서 35 2/3이닝을 던지며, 1승 3패와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우드는 부상이 없을 경우 수준급의 선발 요원. 지난 2017시즌에는 27경기(25선발)에서 152 1/3이닝을 던지며, 16승과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5시즌 도중 LA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다. LA 다저스로는 2년 만의 복귀다.

우드는 선발은 물론 구원 투수로도 나설 가능성이 높다. LA 다저스에서 4시즌 동안 86경기 중 12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한 바 있다.

LA 다저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 류현진과 리치 힐을 놓친 대신 지미 넬슨과 우드를 영입했다. 하지만 완벽한 대체는 되지 않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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