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BOS, 새 감독 후보는?… 은퇴한 ‘보치-베이커’ 거론

입력 2020-01-16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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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보치-더스티 베이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불법적인 사인 훔치기로 인해 순식간에 두 구단의 감독직이 비었다. 새 감독으로 은퇴를 선언한 브루스 보치와 이미 3년 전 은퇴한 더스티 베이커가 거론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A.J. 힌치 감독이 해고 돼 공석이 된 휴스턴의 새 감독 후보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휴스턴의 새 감독 후보 중에는 보치와 베이커도 있다. 또 제프 배니스터, 라울 이바네즈, 벅 쇼월터, 조 에스파다가 후보로 거론됐다.

또 보스턴 지역 매체인 보스턴 헤럴드는 지난 15일 알렉스 코라가 해고된 뒤 새 감독 후보를 언급하는 자리에서 보치와 베이커를 거론했다.

보치와 베이커 전 감독이 두 구단의 새 감독 후보로 떠오른 것. 논란이 되고있는 카를로스 벨트란이 자리를 떠난다면 이는 세 구단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두 감독은 모두 현역에서 떠났다. 보치는 지난 2019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밝혔고, 베이커는 2017시즌을 끝으로 물러났다.

보치의 경우에는 은퇴 뒤에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등 현직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이들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만한 감독이다. 보치와 베이커의 감독 경력을 더하면 27년간 3866승 3665패가 된다. 감독상 수상은 4회.

특히 보치는 샌프란시스코를 이끌고 지난 2010, 2012, 2014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짝수 해의 기적’을 만들기도 했다.

문제는 나이. 보치는 1955년생으로 65세가 됐고, 베이커의 경우 1949년생으로 71세의 고령이다. 이미 은퇴한데에는 이러한 이유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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