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행 노리는 서울 삼성, 외국인선수 교체

입력 2020-01-20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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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 제임스(가운데). 스포츠동아DB

딜로이 제임스(가운데). 스포츠동아DB

딜로이 제임스 대신 제임스 톰슨 영입

서울 삼성이 외국인선수 교체를 통해 전력 강화를 모색한다.

삼성은 20일 “딜로이 제임스를 대신할 외국인선수로 제임스 톰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14승19패로 8위에 머물러 있는 삼성은 외국인선수 교체로 올스타 휴식기 이후 시작될 후반기에서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노려볼 계획이다.

톰슨(25)은 키 208㎝·몸무게 109㎏으로 포스트 위주로 움직이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2018~2019시즌까지 미국 대학무대에서 활약하는 그는 최근 이탈리아 2부 리그 몬테그라나로에서 뛰었다. 18경기에 출전해 평균 13.4점·9.9리바운드로 활약상은 나쁘지 않았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딜로이가 기량이 괜찮은 편이지만 플레이 스타일이 상대에게 읽히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 외곽보다 골밑 위주로 움직이는 선수를 영입해 리바운드 등을 강화하는 쪽으로 선택을 했다”고 외국인선수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톰슨은 18일 입국해 삼성에 합류했다. 취업비자발급 등 행정적인 절차가 남았지만 큰 문제가 없다면 삼성의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25일 서울 SK전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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