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강나연 한국기원 선임연구원, 김명완 8단,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회장, 민상기 서울파이낸셜 포럼 회장, 김성천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회장, 고영노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사무관.
사진제공|한국기원
협약식에는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 김성천 부회장, 고영노 사무관, 김명완 8단 등이 참석했다.
한국기원과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업무 협약식을 통해 국내외 자폐인 바둑 교육 및 관련 심포지엄과 세미나 개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아름바둑’ 교육 대상 모집, 발달장애인 전문 바둑지도사 양성 등에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발달장애인 바둑보급에 사용될 ‘아름바둑’은 프로기사 김명완 8단이 발달장애인들에게 바둑을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게임규칙, 교습법, 교구 등을 직접 고안한 특수 바둑프로그램이다. 집이 많은 쪽이 이긴다는 기본규칙은 바둑과 같으며, 바둑을 쉽게 끝낼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해 발달장애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개발됐다.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자폐성장애인과 가족의 권익을 대표하고, 자폐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2006년 12월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현재 자폐인 사회통합지원사업 및 제도개선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기원의 발달장애인 바둑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