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배 대상경주 경마가 2월 16일 열린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월 서울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월 1일부터 3월 1일까지 10일간 116개의 경주가 펼쳐진다. 2020년 윤년으로 인해 작년 동기간 대비 경마일이 증가했다.
토요일에는 서울 12개, 제주 6개 경주로 운영한다. 단, 2월 1일에는 서울 13개 경주, 제주 6개 경주가 시행된다. 일요일은 서울 11개, 부경 6개 경주가 펼쳐진다. 한 경주 당 최소 8두에서 최대 12두가 출전할 예정이다. 대상경주는 최대 14두까지 출전할 수 있다. 첫 경주는 오전 10시 45분, 마지막 경주는 오후 6시 정각에 출발한다.
이 기간에는 우수마들이 자웅을 가리는 2개의 대상경주가 열린다. 2월 16일에는 3세 이상 산지 혼합 암말들이 1800m 거리를 경쟁하는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총 상금 2억5000만 원으로 최강 암말을 가리는 첫 경주다. 3월 1일에 열리는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는 3세 이상 국산마들이 1400m 경주를 펼친다. 총 상금 2억5000만 원으로, 트리플크라운 첫 관문인 KRA컵마일 경주의 출전 승점이 걸려있다.
서울 경마공원의 입장시작 시간은 금요일은 오전 9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