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눈물, 매운탕 먹다가 눈물→‘불청’ 단체 오열

입력 2020-01-2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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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눈물, 매운탕 먹다가 눈물→‘불청’ 단체 오열

이재영의 조기매운탕에 아침식사부터 눈물바다가 됐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조기매운탕을 먹다 눈물을 보인 이재영이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이 새해 첫 일출을 보러 다녀온 새벽에 이재영은 홀로 요리에 매진했다. 이재영은 적어온 요리 레시피 대로 요리를 하며 고군분투했고, 일출을 보고 돌아온 양수경 최성국이 매운탕 맛을 보고는 돕기 시작했다. 강경헌은 낙지볶음을 만들었다. 그렇게 완성된 조기매운탕과 낙지볶음으로 아침식사가 차려졌다.

이재영 “처음 끓여봤다. 맛은 없을 거 같다. 그런데 내 마음이다”며 매운탕을 대접했고, 멤버들은 “맛있다”며 호평했다. 이재영은 호평에 고마워하며 “수경 언니와 성국이가 너무 많이 도와줬다. 간을 맞추다 보니까 다 퍼져버렸다”고 조기의 형체가 사라진 이유를 말했다.

안혜경은 “요리를 못하는 사람 입장에서 해주고는 싶은데 해줬을 때 맛이 없으면 미안하니까. 언니가 레시피 적어온 것 보니까 그런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고, 조진수는 “어떤 여자가 노래방에서 노래하는데 잘 부르고 싶은데 음치여도 남자가 사랑하면 너무 귀엽다. 너무 맛있다”고 말했다. 김승진은 “그럼 음치란 이야기냐”며 웃었다.

양수경은 “이재영이 아까 채소를 썰다가 손을 떨더라. 이재영이 요리 시작한 게 엄마가 해준 음식만 먹다가 엄마가 ‘나중에 나 없을때 사먹는 것도 싫어하는데 혼자 있거나 결혼했을 때 어떡하니 요리 배워야지’ 그러면서 요리를 가르쳐 주시기 시작한 거다. 그래서 집에서 요리하면서 그 마음을 아니까 요리를 해주고 싶었던 거다. 엄마가 음식만 해주시는 게 아니고 그렇게 사랑을 다 주시는 거다. 요리가 그냥 요리가 아니라 사랑인 거다”고 말했다.

이재영은 “왜 그런 말을 하냐”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양수경의 말과 이재영의 마음에 공감한 다른 여자 멤버들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남자 멤버들은 “아침 먹다가 다들 눈시울이 붉어지고 있다. 이게 다 무슨 일이냐.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다”고 당황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양수경은 “그러니까 집에서 엄마 음식이 맛없고 간이 변했더라도 나이 드셨구나 생각하고 맛없다고 하면 안 된다. 재영이가 요리하는 걸 엄마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거다”고 말했고, 최민용은 “목이 메어서 못 먹겠다”며 주위를 보다가 “혜경이는 밥이 넘어가는 구나”고 안혜경의 먹방을 발견 웃었다.

안혜경은 눈물을 흘리다가도 “맛있어요”라며 밥그릇을 싹 비운 먹방으로 웃음을 줬다. 최성국은 “눈이 시뻘건데 밥은 다 먹었다”며 “앞으로 우리는 조기를 보면 이 추억이 생각날 거다. 조기매운탕 끓이고 다 우는 거. 넌(강경헌) 뭐 낙지에 사연 없니? 울고 가자. 이야기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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