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리뉴 감독 “손흥민 부진? 골만 없을 뿐”

입력 2020-01-22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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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주제 무리뉴 감독(57)이 최근 6경기에서 골이 없는 손흥민(28)을 감쌌다.

무리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최근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지만 플레이 자체는 좋았다. 슈팅까지 가는 장면을 보면 나무랄 곳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골만 나오면 곧바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골만 없을뿐 팀에 큰 힘이 된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임과 동시에 좋은 사람”이라고 거듭 칭찬했다.

손흥민은 2019~2020 시즌 토트넘이 치른 각종 경기에서 10골·9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8일 번리전 이후에는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23일 첼시전 퇴장으로 3경기를 쉰 그는 이후 컵 대회 2경기 포함 4경기에 나섰지만 침묵을 지키고 있다. 부동의 원톱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손흥민마저 부진하자 현지 언론은 토트넘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치른 지난 시즌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사이 최전방 공격수까지 맡아 많은 공격 포인트로 팀을 지탱한 바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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