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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FC서울을 언급했다.
FC서울은 28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 케다를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홈경기를 치르며 2020시즌 포문을 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서는 FC서울은 케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용수 감독은 “3년 만에 ACL에 참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받았다. 아직 결정 난 것은 없지만 경기 결과에 따라 좋은 분위기를 가져와 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상대인 케다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임은 분명하다. 뛰어난 외국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9번과 10번이 뛰어난 결정력과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계 대상이고 개인 능력을 발휘하는 선수가 없도록 조직적으로 압박을 잘해야 할 것”이라며 경계했다.
경기 전 프리뷰에서 AFC는 “최근 두 시즌 동안 ACL에 나서지 못한 FC서울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ACL 본선 조별리그 복귀를 노리지만 우선 말레이시아 케다를 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AFC는 “말레이시아 FA컵 우승팀 케다는 지난주 2라운드에서 홍콩의 우푸 타이 포를 상대로 5-1 완승을 거뒀다. FC서울은 2013년 준우승을 거뒀고 2014, 2016년 두 번이나 준결승에 올랐다. 케다가 마지막으로 대륙컵에 출전한 것은 2009년 AFC컵이었다”며 객관적 전력의 차이를 설명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